원본기사 : 인트로바이오파마, 충남 천안 신공장 증설···내년 초 착공 < 제약/바이오 < 기사본문 - 시사저널e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기업 인트로바이오파마가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하며 신공장 설립에 착수한다. 충남 천안에 지어질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신공장은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공장이 확보되면 인트로바이오파마는 기존 공장 대비 의약품 생산 규모를 3배가량 늘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인트로바이오파마가 의약품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신공장 건립에 나선다.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복모리, 북부BIT산업단지에 조성될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신공장은 약 1500평, 3층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약 18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신공장 설립에는 최근 변경된 새로운 최대주주 더블유에스아이의 주도하에 시설 설계가 진행된다. 오는 2027년까지 기존 평택 공장을 매각해 신공장 설립에 쓰일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천안 북부BIT산업단지 토지 분양 시점은 2021년 6월인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기존 평택 공장 매각 대상을 찾는 과정에서 3년간 신공장 준비가 미뤄졌다.
지난 6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가 인트로바이오파마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력 확대 계획이 재추진됐다.
인트로바이오파마에 따르면 기존 평택 공장은 수년간 풀캐파로 가동돼왔다. 늘어나는 의약품 생산 수요 대비 제조 설비가 부족해, 외주 생산을 맡겨야 한다는 한계가 대두됐다. 새로운 공장이 신설되면 인트로바이오파마는 기존 의약품 생산 라인을 비롯해 외주를 맡겼던 의약품까지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내후년 천안 신공장 준공을 목표로 생산 시설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마치고 오는 2027년부터 부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천안 신공장을 인트로바이오파마 의약품 전용 생산 시설로 활용하되, 남는 생산 설비는 국내 제약사들로부터 위탁생산(CMO) 계약으로 용역 매출도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지난해 연매출은 236억원으로 중소제약사로 알려졌다. 별도의 영업조직 없이 위·수탁 및 제재 연구개발 위주의 사업으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특히 순환계 및 대사성 치료제를 강점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대주주인 더블유에스아이는 약 400여개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인수 당시 기존 의약품 유통사업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및 제조까지 사업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인트로바이오파마 인수 자금으로 188억원을 투입했고, 약 67% 지분을 확보했다. 이중 178억원은 지난 5월 3회차 CB 발행으로 조달했다. 남은 10억원은 자체 현금을 동원했다.
인트로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기존 평택 공장에서는 회사의 150품목 의약품 중 약 100가지 생산이 생산됐다”며 “신공장이 설립되면 새롭게 개발 중인 의약품을 비롯해 평택 공장 캐파가 부족해서 외주를 맡겼던 제품들도 자체 생산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내 공장 설계 작업을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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