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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정'이 넘치는 장세척제 시장? 새 도전자 등장

  • 보도날짜
    2022-06-20
  • 조회수
    452

원본기사 :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category=C&idx=233886


한국파마·팜비오 이어 인트로바이오파마도…편의성 등에 시장도 커져


최근 대장 내시경 등 장 세척제 시장에서 편의성을 중시하는 품목이 의료현장을 끊임없이 노크하고있는 가운데 또다른 '정'이 시장에 등장할까.


최근 인트로바이오파마가 장 정결용 정제의 임상을 승인받으며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검사 전 가장 수검자가 가장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야인 만큼 이같은 정제의 등장이 시장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임상승인 현황을 보면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지난 16일 자사의 대장내시경 전 장정결을 위한 하제 '이지팡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3상 임상을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 'IBP-EZT-01'으로도 알려진 해당 신약개발물질은 장 정결을 위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해당 물질의 주성분이 명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경우 실제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이 아닌 비열등성을 입증하기 위한 시험으로 현재 나온 제품과는 다른 성분 구성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시장에는 과거 한국파마, 한국팜비오가 내놓은 제품과는 또다른 정제 형태의 장세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장 내시경이나 일부 X선 촬영 등에 필요한 장세척은 검사를 받는 이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곤욕으로 알려져 있다. 자주 쓰이던 PEG성분 제제의 경우 최대 2리터의 물을 두 번이나 먹어야 하는 점 등이 불편함으로 지적됐다. 이미 액제인 제품을 마신 뒤 물까지 마셔야 한다는 점, 맛이 좋지 않아 제대로 이를 먹지 못하는 점 등이 대두됐다.


피험 전 등장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에서는 장세척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정제가 수 개 허가를 받은 상황이다. 가장 먼저 허가를 받은 제품은 한국파마의 '크리콜론정'(성분명 인산이수소나트륨/인산수소나트륨)으로 허가 연월이 2012년 5월이다. 이후 '크리콜론에스정'을 비롯해 한국파마의 위수탁 품목이 시장에 하나씩 진출했다.


정제로 복용하며 맛이나 음용수의 양을 줄였다는 데서 호응을 받았지만 한국팜비오는 이보다 정제수와 물 복용량을 더욱 줄인 '오라팡정'(성분명 무수황산나트륨/무수황산마그네슘/시메티콘/황산칼륨)을 내놓으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나섰다.


물론 산제 등 다양한 제형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인트로바이오파마도 산제를 보유하고 있지만 정제의 편의성이 더욱 각광받은 데다가 앞서 정제를 보유한 회사들이 편의성과 안전성 장정결 효과성 등을 하나씩 입증하며 시장에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 등이 새로운 정제 개발의 이유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오라팡의 경우 2019년 등장 당시 생산실적은 식약처 기준 290만원 상당이었으나 2010년 29억원대를 기록한 뒤 2021년에는 170억원 선으로 올라섰다. 매출과의 차이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도 발매 첫 해와 비교하면 7배 이상 뒨 셈이다.


이미 시장에서 산제와 정제가 두각을 드러내는 장세척제 시장에서 또다른 정제가 등장할 경우 어떤 변화가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