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기사 : https://mdtoday.co.kr/news/view/1065602421225194
일본 다이이찌산쿄의 칼슘채널차단제(CCB) ‘칼블록’을 타겟 삼은 제네릭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월 28일자로 한국휴텍스제약의 ‘아젤디핀정8mg’과 팜젠사이언스의 ‘젤라디핀정8mg’에 대한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이 두 품목은 모두 아젤니디핀 성분 제제이다.
이에 앞선 지난 27일 휴온스도 ‘아제로핀정8mg’에 대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인트로바이오파마가 지난 9월 국내 첫 완제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후 이번에 이들 제약사 3곳이 진입했다. 이들 제품은 인트로바이오파마가 위탁제조를 맡는다.
아젤니디핀 제제는 1일 1회 아침식사 후 경구 투여한다. 1회 8mg으로 투여를 시작하고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한다. 1일 최대 16mg을 복용한다.
오리지널인 ‘칼블록’은 2003년 일본 후생노동성 승인을 받은 이후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돼 18년째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안유심사를 면제하고 국내 허가를 승인했다.
현재 기존 CCB 계열 고혈압치료제들이 국내 시장에서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판도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옵션의 등장인 만큼 영역 보폭을 늘릴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