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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찌산쿄 '칼블록'과 같은 성분…식약처, 인트로바이오파마에 허가
일본 다이이찌산쿄의 칼슘채널 차단제(CCB) 고혈압 치료제 ‘칼블록(Calblock 아젤니디핀ㆍ사진)과 같은 성분의 치료제가 국내에서도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인트로아젤니디핀정8mg'(아젤니디핀)을 전문의약품으로 품목허가했다. 이 약물은 아젤니디핀 8mg 또는 16mg을 1일 1회 아침 식사 후 경구 투여하고 1회 8mg으로 투여를 시작하고 증상에 따라 최대 16mg까지 적절히 증감하도록 되어 있다.
칼블록은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RBs)와 함께 칼슘채널 차단제로 일본에서 고혈압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많이 쓰이는 이유는 혈압 강하효과가 좋고 심각한 부작용과 합병증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칼블록은 하루 1회 복용으로 24시간 동안 혈압이 안정적이고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기전을 가지고 있는 칼슘채널 차단제다. 이 약은 1988년 개발이 시작되어 2003년 1월에 고혈압치료제로 일본 후생노동성 승인을 받았다. 또 CCB와 ARBs가 호환성이 좋아 병용요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식약처는 해외에서 안전성ㆍ유효성이 입증된 품목으로 법에 따라 안유 심사를 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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